챕터 42

***** 소피아의 시점 *****

"아이고! 오늘 학교 가는 걸 완전히 잊어버렸어! 우리 결석했잖아!" 내가 크게 당황하며 말하자, 빈센트는 내 말에 코웃음을 친다.

"지금 그게 정말 걱정거리야?" 그가 투덜거리자,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다시 눈을 크게 뜬다.

엠마도 잊어버렸어! 걔가 얼마나 걱정했을까!

"엠마한테 문자 보내야 해!" 내가 그에게 말한 후, 어젯밤에 잤던 위층 침실에서 내 휴대폰을 가지러 돌아선다.

계단을 빠르게 올라가 문으로 향한 다음, 침대 옆 테이블에 있는 충전기에서 휴대폰을 집어들고 비밀번호로 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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